정치 뉴시스 2026-08-13T00:56:56

정점식 "李, 문제 생기면 아랫사람 탓으로 돌리는 책임회피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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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정부 세제 개편안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치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라인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의 최고 책임자는 대통령 이라며 허구한 날 공무원들을 닦달하고 질타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아랫사람 탓으로 돌리는 비겁한 책임 회피의 리더십으로는 국정을 이끌 수 없다 고 말했다.그는 이 대통령이 지난 11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세금 만지는 사람은 바꾸면 반드시 욕을 먹게 돼 있다. 무조건 기어서 다니시라 고 발언한 것을 두고 기어다녀야 할 사람은 경제부총리가 아니라 대통령 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자꾸 남 탓과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 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개편안에 대해 정확하게 준비하지도 않고 왜 그렇게 했냐 는 질책은 대통령이 공무원에게 할 말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에게 할 말 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이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한 비판을 두고 앞으로 가도 잘못, 뒤로 가도 잘못, 뭐 어쩌라는 건가 라고 발언한 것에는 국민이 비판하는 지점은 고작 며칠 만에 고치게 될 졸속 개편안을 성급하게 내놓았다는 것 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오합지졸 장관끼리 말싸움하면서 우왕좌왕하는 건 결국 인사권자인 대통령 책임 이라며 대통령은 본인의 리더십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비겁한지 깊이 성찰하길 바란다 고 했다.아울러 이재명 정권의 국정 기조는 대통령 죄 지우기 전격전 이라며 김민석 전 총리는 광주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 호남권 투표 시작 바로 하루 전에 호남 반도체 전격전을 선언했다. 국가 핵심 산업정책이 김 전 총리의 전당대회 일정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서 돌아간다 고 주장했다.김 전 총리가 당 대표가 되면 이 대통령 공소 취소를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호남) 반도체라는 선물을 하사하고, 김민석 후보는 공소취소라는 답례품을 조공하겠다는 것 이라고 했다.이어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재판을 삭제하기 위한 도피로를 끊임없이 이중삼중으로 깔고 있다. 전당대회에 직접 참전하는 당무 개입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며 본인의 죄를 지우기 위해 또 다른 죄를 범하지 말라. 재판 취소를 위한 무리수는 결국 본인의 또 다른 재판으로 되돌아올 것 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