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5-14T11:04:40

산업장관 "삼성전자 파업 막아야…긴급조정도 불가피"

원문 보기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사 협상과 관련해 파업이 발생한다면 긴급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김 장관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파급효과를 생각할 때,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 며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거의 유일한 핵심 전략자산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고 갈 독보적인 성장동력이기에 현 상황이 더욱 걱정스럽다 고 전했다.그는 반도체 산업은 투자의 속도와 규모로 경쟁하는 승자독식 산업 이라며 경쟁국들은 강력한 정부지원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경쟁력을 상실하는 순간 2등이 아니라 생존이 어렵게 돼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고 우려했다.또 공장 정지 시 하루 최대 1조원 정도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웨이퍼 가공에 5개월 이상 소요되고, 현재 가공 중인 웨이퍼 전량이 손상된다면 최대 100조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한다 며 협력업체 1700여곳의 피해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고 설명했다.이어 눈에 보이는 막대한 손실보다 더 우려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신뢰 훼손 등 무형의 국가적 손실 이라고 강조했다.우선 글로벌 공급망에서 신뢰 저하가 불가피하다 며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삼성전자에 생산차질이 발생한다면 한국이 구축해 온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위상이 훼손된다고 이미 경고했다 고 했다.그러면서 외국 고객사의 생산시설 현지 이전 요구 압력도 거세지고, 우리의 소중한 일자리도 소득도 사라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김 장관은 사측은 합당한 보상을 제시하고, 노측은 회사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해치지 않는 합리적인 배분을 요구해달라 며 국가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노사가 국민들과 수많은 국내외 고객들, 그리고 투자자들의 간절한 기대에 부응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