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개헌 반대가 아니라 '선거용 졸속 개헌' 반대하는 것…우 의장 사과하라"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우리 당은 개헌 내용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용 졸속 개헌에 반대하는 것 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 중대사인 개헌을 선거 전략 차원에서 야당에 대한 정치공세의 소재로 활용하면 안 된다 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론으로 막아 개헌이 무산되면 그 모든 책임 역시 국민의힘이 져야 할 것 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를 요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당론은 당 소속 의원 전원의 총의를 모아서 결정되는 것 이라며 우리 당 의원들이 마치 당론 때문에 개인의 양심과 소신을 꺾는 것처럼 왜곡하는 언행은 매우 부적절하다 고 했다. 그러면서 (우 의장은) 우리당 의원들에게 사과하길 바란다 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개헌 5대 원칙도 제시했다. 그는 먼저 단계적 개헌은 결국 누더기 개헌 이라며 누더기 개헌이 아니라 제대로 된 개헌이어야 한다 고 했다. 또한 헌법 전문은 단순한 찬반 여부가 아니라 정교하고 엄밀한 토론이 요구된다 며 6·25 전쟁의 자유민주주의 헌정사적 의미를 담는 문제, 부마항쟁, 5·18 민주화 운동도 현행 4·19 민주이념과 같이 묶을지 별도 정신으로 다룰지 논의가 필요하다 고 했다. 이와 함께 개헌은 범여권 정당들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야당 고립 작전이 아니라 여야 간 정치적 균형에 기반한 협의에 따라 추진돼야 한다 고 했다. 그는 권력자 주도 개헌이 아니라 국회와 학계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국민의 개헌이 돼야 한다 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개헌은 선거가 없을 때 국민의 뜻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 라며 선거가 끝나면 22대 국회 후반기에 개헌특위를 구성해 헌법 전문부터 권력구조 개편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개헌안을 차분하게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