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7T15:48:00
20·30대 41% “노인 무임승차 반대”… 미래에 떠안을 세금이 세대갈등 불러
원문 보기지난 3월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지하철 노인 무임 승차’를 일부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해 노인 무임 승차 제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 이 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쪽에선 매년 무임 승차로 인해 손실이 수천억 원씩 발생한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그런데 이 문제를 둘러싼 찬반 논쟁에는 세대 갈등이 바탕에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조선일보는 이번 공동 조사에서 전국 남녀 3043명에게 ‘65세 이상 노인의 지하철 무료 이용 제도를 유지해야 하는가’를 물었다.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1%, ‘유지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35%였다. 무임 승차 수혜를 보는 60·70대에서는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47%, 48%였다. 반면 20대에서는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9%, ‘유지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41%였다. 30대에서도 ‘유지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41%로, ‘유지해야 한다’(34%)보다 7%포인트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