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24T22:50:17

전한길·김영윤, 이준석 하버드 학력 의혹 제기…"신정아 사건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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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와 김영윤 폴리티코 정치연구소장이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를 통해 이준석 전 대표의 하버드 대학교 입학 및 졸업 과정에 대한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 전 대표의 과거 행적과 학업 성적, 장학금 수혜 배경 등을 지적하며 정치인으로서의 도덕성에 의구심을 표했다.25일 유튜브 전한길뉴스 에 출연한 김영윤 소장은 이 전 대표의 하버드 입학 당시 제출한 에세이 내용을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다. 김 소장은 이 전 대표가 하버드에 제출한 에세이 주제가 중국 공산당 후진타오 주석에 대한 것이었으며, 그를 존경한다는 표현을 썼다 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 돈(장학금)을 받아 가면서 에세이에 중국 공산당 지도자를 존경한다고 쓰고, 과학 영재로서 국가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 대신 정치적 야욕을 드러낸 것은 문제 라고 지적했다.학업 성적과 장학생 선발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됐다. 김 소장은 이 전 대표의 SAT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440점이었는데, 이는 당시 하버드 합격자 평균인 1550점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 이라며 서울과학고 재학 당시 성적도 120명 중 97등으로 하위권이었다 고 밝혔다. 전 교수는 제1회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국민 세금으로 유학을 다녀왔는데, 그 선발 과정이 공정했는지 의구심이 든다 고 덧붙였다.졸업 학위와 관련된 복수 전공 논란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 씨는 하버드 대학교에는 당시 복수 전공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며 이 전 대표가 경제학과 컴퓨터 과학을 복수 전공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대국민 사기극 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 전 대표가 해명으로 내놓은 조인트 컨센트레이션 또한 경제학과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며 하버드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셈이라고 비꼬았다.김 소장은 하버드 경제학과는 자부심이 매우 강해 타 학과와의 융합 과정인 조인트 컨센트레이션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며 이 전 대표의 해명조차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상황을 아프리카 유학생이 한국에 와서 서울대 의대와 법대를 4년 만에 복수 전공했다고 속이고 고국으로 돌아가 정치하는 격 이라고 비유했다.전 씨는 이번 사안을 과거 신정아 학력 위조 사건 에 빗대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신정아 사건 당시에도 예일대 학장이 졸업생이 맞다고 확인해줬으나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던 선례가 있다 며, 최근 동탄 경찰서가 이 전 대표의 학력을 확인해줬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경찰이 왜 학력을 보증하느냐 며 의구심을 표했다.김 소장은 이 전 대표가 저를 상대로 16건에 달하는 고소·고발을 남발했으나 현재까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며 이는 제가 제기한 의혹들이 근거 없는 비방이 아님을 방증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전 씨는 하버드 졸업과 청년이라는 타이틀로 정치를 해온 이 전 대표의 밑천이 드러나고 있다 며 철저한 검증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