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0T15:40:00
“10만명 감원”… 폴크스바겐, 車업계 최대 구조조정 추진
원문 보기세계 2위 자동차 기업인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최대 10만명을 감원하는 내용의 사상 최대 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생산 기지인 독일의 높은 고정비, 전기차 전환 실패, 중국에서의 부진과 미국 관세 부담 등 3~4년 새 악재가 누적된 결과다. 그룹은 폴크스바겐과 포르셰, 아우디 등 대표 브랜드를 앞세워 작년까지 6년 연속 판매량 글로벌 2위를 지켰다. 하지만 2021~2023년만 해도 7~9% 안팎에 달하는 이익률이 지난해 2.8%까지 떨어졌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도 3.3%에 그쳤다.업계 안팎에서는 ‘10만명 감원’이 현실화할 경우 자동차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 조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전까진 1991년 경기 침체와 일본차 공세에 고전하던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이 발표한 7만4000명 감원이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