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12T01:15:15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확산…212개 대학서 391건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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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대학가의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대학들의 성명과 시국선언을 한데 모은 온라인 기록 사이트가 주목받고 있다.12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온라인 아카이브 사이트 한 표의 기록 에는 전국 212개 대학(241개 캠퍼스)에서 발표한 391건의 성명과 시국선언문이 게시돼 있다.해당 사이트는 대학 총학생회와 학생자치기구, 학과 학생회, 동아리, 학생 개인 등이 발표한 입장문을 기록·공개하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전남대, 경북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 전국 대학들의 성명이 게시돼 있으며, 학교별 성명 발표 현황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사이트 운영자는 성명 391건에 담긴 요구사항을 분석한 결과도 공개했다.분석 결과 전체 성명 중 94%가 참정권 문제를 언급했으며, 64%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69건의 성명은 이번 사안을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고 명시했다.운영자는 성명들이 이번 사태를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유불리보다 참정권, 절차, 신뢰의 문제로 바라보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성명에서는 민주주의 , 참정권 , 신뢰 , 공정성 등의 가치가 반복적으로 언급됐으며, 학생사회는 선거관리 부실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앞서 지난 10일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전국 18개 대학 총학생회가 공동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