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6T15:34:00

“인간과 AI가 공존 잘하려면…” 철학자 모셔가는 美 빅테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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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가 최근 철학자를 정식 채용했다. 헨리 셰블린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5월부터 ‘철학자’ 직함으로 구글 딥마인드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그는 철학 전공자로 레버흄 미래지능센터(CFI) 부소장직도 맡고 있다. 구글은 셰블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AI)이 의식을 가질 수 있는지’, ‘인간과 AI는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인간보다 똑똑한 AI가 탄생하면 어떤 안전장치가 필요한지’ 등 철학적 문제를 연구할 계획이다.생성형 AI를 넘어 AI 에이전트(비서)와 로봇이 확산되고, 인간보다 똑똑한 초지능(AGI) 개발도 가속화하면서 AI 기업들은 철학자·인류학자 등 인문학자를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 그간 성능 중심이던 AI 연구가 안전성과 윤리를 고려한 사용자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기술이 인간 사회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점검하려는 움직임도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