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04T05:41:56

이 대통령 "지방선거 국민 뜻 받들어 소속 정당 관계없이 적극 협력"(종합)

원문 보기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전날 치러진 6 ·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우리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선거 과정에서의 경쟁이 어땠든 여야는 모두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할 동반자 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우리 정치권도 주권자가 명령한 실질적 민생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그리고 국민 통합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한다 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국민 삶의 진전과 대한민국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 고도 했다.이어 참모진을 향해 오늘부터 국민주권정부의 2년 차 임기가 시작됐다 며 모든 공직자는 신발 끈을 다시 한번 단단히 묶고 국정 속도 배가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지방선거 도중 서울 송파구 등 일부 지역에서 투표 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할 선거 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 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해야 할 책무가 있다 며 관계 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또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겠다 고 말했다.여름철 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도 선제적으로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거로 전망되는 데다 지방선거로 인해 지방정부의 행정 리더십 공백까지 우려되는 상황 이라며 여름에 주로 큰 인명 피해를 낳는 열사병, 수해, 산사태, 축대붕괴 땅 꺼짐, 밀폐공간 질식사 같은 재해 예방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주길 바란다 고 했다.이어 공사장이나 노후 공공시설 등의 위험지역에 대해서도 사전에 치밀한 점검을 진행해야겠다며 국민의 생명에 관한 문제만큼은 과도할 정도로 대응해 달라는 당부를 다시 한번 드린다 고 재차 강조했다.노동자들의 휴게권 보장이 미진하다며 공공부문부터 노동 환경 및 처우 개선에 앞장서달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경비와 청소 등 시설관리 노동자의 휴게권이라고 하는 게 법적으로 보장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 상황은 여전히 미진하다고 판단된다 며 대한민국 최대 사용자라고 할 공공부문이 변화에 앞장서야겠다. 모든 중앙정부, 지방정부, 산하공공기관까지 휴게 노동자 시설개선을 서둘러야겠다. 그리고 그 결과를 기관평가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곧 출범할 9기 지방정부에 이 부분을 특별히 당부드린다 며 국민의 삶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떠받치고 있는 이런 분들의 기본적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