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6T02:50:03
작년 봄 20·30대 주택 보유율 30% 아래로… 대출 꽉 막힌 올해는 더 떨어진다
원문 보기작년 봄 20·30대 가주주의 거주 주택 소유 비율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다. 집값이 1년 새 2억5000만원 이상 오르고 대출 규제가 본격화한 올해 이 비율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주거 사다리에 올라탄 기성세대와 청년층 간 자산 격차가 심화하면서 투기 목적보다 실수요 목적에 가까운 청년층을 대상으로 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국가데이터처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3월 말 기준 39세 이하 청년층 가운데 거주용 주택을 보유한 비율은 27.7%로 1년 전(30.1%) 대비 2.4%포인트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7년(40.1%)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이다. 2019년 40.7%였던 이 비율은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39.1%)부터 작년까지 6년 연속 하락했다. 코로나발 유동성 폭발과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에 따른 서울 등 주요 지역의 ‘똘똘한 1채’ 현상이 심해진 결과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작년 3월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은 12억9720만원으로 1년 전(11억9568만원)보다 1억원 넘게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