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7T21:00:00
리스크 커진 베트남·멕시코 대신 태국·아르헨티나, 새 생산 기지로 급부상
원문 보기중국에 쏠렸던 세계 생산 기지가 태국과 아르헨티나 같은 다음 후보국으로 흩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각) 영국 위험 정보 리서치사(社)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전망’보고서에서 두 나라를 비롯해 필리핀, 우루과이 같은 국가들을 글로벌 공급망의 ‘떠오르는 별’로 꼽았다.이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구와 공항 500곳을 분석한 결과, 176곳(35.2%)이 지정학적 분쟁과 자연재해, 국내 치안 가운데 적어도 한 항목에서 ‘고위험’ 또는 ‘초고위험’ 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공급망 길목 가운데 3분의 1은 분쟁이나 환경 위험, 치안 불안 같은 이유로 물류가 끊길 수 있는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여러 위험 요소를 종합한 전체 등급이 고위험 이상인 항구는 5%로, 종합 위험이 높은 곳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나이지리아 라고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미국 휴스턴과 볼티모어 같은 굵직한 허브 항구들이 포함됐다. 이들 항구는 해당 도시와 국가에서 시위와 파업·집단행동이 늘어나는 점이 물류 안정성에 큰 위협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