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7T18:00:00
봄비 맞으며 한강 ‘황제 러닝’… 미끄러운 노면 대응부터 필수 장비까지
원문 보기지난 6일 새벽 5시, 서울 용산구 원효대교 인근에서 한강 변을 따라 가볍게 달렸습니다. 1㎞쯤 달리던 도중 예보에도 없던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부상과 컨디션을 고려해 ‘우중런(빗속 러닝)’을 피해왔던 터라, 머릿속엔 ‘올 게 왔구나’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비가 거세지자 발밑엔 금세 물웅덩이가 생겨 노면 상태가 신경 쓰였습니다. 하지만 묘한 해방감도 함께 찾아왔습니다. 비 오는 날의 러닝은 생각보다 낭만적입니다. 평소라면 러너들로 북적일 한강 코스를 통째로 빌린 듯한 ‘황제 러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낭만 뒤에는 보통의 러닝보다 훨씬 많은 위험 요소가 숨어 있습니다. 노면이 미끄러워 발을 헛디딜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은 우중런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