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韓, 글로벌 경제 변화 이끄는 아시아에서 선도적 국가…세계적 벤치마크"
원문 보기[브라질리아·서울=뉴시스]김경록 김지은 기자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은 글로벌 경제의 변화를 이끌고 가는 지역인 아시아와 더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이 특히 선도적인 국가로 활동하고 있다 며 한국은 혁신과 교육에 투자해왔고 산업적 역량에 힘을 쏟으면서 세계적 벤치마크가 됐다 고 밝혔다.룰라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브라질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 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그 결과를 공동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룰라 대통령은 한국과 브라질은 서울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더 야심찬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며 2025년 양국 교역 규모는 약 100억, 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늘 정상회담 이후 교역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확신한다 고 했다.이어 한국과 메르코수르 협정 협의를 재개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없도록 할 예정 이라며 브라질 부통령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대표로 하는 실무그룹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브라질 내 여러 가축 도축장에 대한 현지 실사가 한국 측으로부터 진행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룰라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뿐만 아니라 보건, 제약, 의료, 항공우주, 방산 등 분야에서도 많은 협력을 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특히 항공우주 분야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알칸타라 발사 기지에서 (한국과 브라질이) 새로운 발사체를 공동으로 발사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 이라며 1차 발사는 잘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기 때문에 함께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며 이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다.아울러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기아·빈곤을 비롯한 양극화 해소, 양국의 문화 협력, 인적 교류를 비롯해 지난해 COP30(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브라질 주도로 출범을 공식화한 열대우림 영구기금 TFFF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언급했다.또한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저 모두 굉장히 어렵게 자란 환경을 가지고 있다. 극단적 세력으로부터 공격을 이겨내기도 했다 며 대화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자주의와 평화, 개발 이런 것들은 협력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 그와 같은 정신 때문에 브라질과 대한민국은 손을 잡고 있다. 다시 한번 대통령님의 브라질 방문을 환영한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