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IT조선 2026-04-29T06:00:00

미술품 가격의 금융학 “금리는 캔버스 위에서도 작동한다” [홍기훈·류지예의 아트파이낸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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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않는다. 배당도 없고, 이자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시장 가격은 금리 변화, 특히 실질금리의 움직임에 유의미하게 반응한다. 이 사실은 단순한 경험적 관찰을 넘어, 자산가격이론의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현금흐름이 없는 자산은 도대체 무엇을 할인하고 있는가?이 질문에 답하려면 미술품을 순수한 투자자산으로만 보는 시각에서 한 걸음 벗어날 필요가 있다. 미술품은 투자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소비재’라는 성격을 함께 갖는다. 다시 말해, 미래에 되 팔 수 있는 가격뿐 아니라 보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