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28T15:49:00
"한국 오면 30승도 하겠는데" 야신도 탐냈던 그 투수, 37세에도 '161km' 괴력이라니…오타니라서 승부욕 불탔다
원문 보기[OSEN=이상학 객원기자] 지난 2015년 6월20일 창원 마산구장의 원정 감독실에서 김성근 당시 한화 이글스 감독의 시선은 TV에 고정돼 있었다. TV에는 메이저리그 경기가 재방송 중이었고, 김성근 감독은 깡마른 백인 좌완 투수를 보곤 볼 참 좋다 며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 크리스 세일(37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이 피처를 데려와야겠다. 유명한 선수인가? 라고 기자들에게 몸값도 물으며 어마어마하게 좋은 투수다. 스피드 자체가 다르고, 볼끝도 좋아 보인다. 클레이튼 커쇼보다 더 나아 보인다 며 저런 투수 데려올 수 없나? 우리나라 오면 무조건 20승은 하겠다 고 말했다. 혹사시키면 30승도 하겠는데 라고 농담도 던지며 세일에게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