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02T23:00:10

"자포리자 원전 전용 소방대에 무인기 공격, 심각한 피해 " IAEA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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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국제 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2일 (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담당하며 비상사태에 대응해야 하는 인근 소방대에 최근 무인기 공격이 계속되어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 이라고 경고했다. 이 성명에 따르면 IAEA 비상 대응팀은 최근 자포리자 인근 도시 에네르호다르에 있는 원전 지원 소방대에서 무인기 공격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확인했다고 한다. 이 곳 소방대는 원전 유사시 비상대응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설인데도 상당한 피해 상황이 확인되었다고 그로시 사무총장은 밝혔다. IAEA 팀은 1일 현장을 방문해 조사 중 소방대 건물과 여러 대의 소방 차량들이 파손된 것을 발견하고, 이는 소방대의 작동 능력을 현저히 저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방시설은 자포리자 원전에 대규모 비상사태가 일어날 경우 원전 자체 소방대의 진화 활동 등을 돕는 중요한 지원 역할을 해야 하는 곳이라고 IAEA는 지적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핵시설의 안전을 저해하고 유사시 대비 상태를 훼손하는 어떤 공격도 용서할 수 없다 고 재차 경고했다. 이 곳은 지난 5월 30일에도 우크라이나 무인기 공격( 러시아측 주장)으로 원전의 6호기에 있는 터빈이 폭발한 사실이 IAEA에 보고된 바 있다. 러시아군은 그 이후 6월에도 자포리자 시내와 우크라이나 시설물에 대한 심한 폭격을 계속해왔다. 원자력 시설에 대한 그런 공격은 지극히 무책임한 행위로, 국제 핵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원전 구조에 대한 어떤 공격도 예측할 수 없는 결과로 지역 전체의 안전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 고 원전 측은 당시에 소셜 미디어 전용 계정을 통해 비난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시설 들 중의 한 곳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로 여러 차례 계속해서 원전 안전에 대한 훼손과 직접적인 공격을 당하면서 위험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