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부사령관 "호르무즈 내 기뢰 제거 완료…통항 점차 탄력"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군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부설한 기뢰 제거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미국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의 브래들리 쿠퍼 사령관은 27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수개월 전 설치한 해상 기뢰를 해협의 국제 항로에서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고 밝혔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해군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 국제수역 내 모든 기뢰가 제거됐거나 폭파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고 밝힌 바 있다.쿠퍼 사령관은 이날 메시지에서 지난 수개월간 해군 잠수부와 네이비실, 육·해·공군·해병대 항공전력이 극도로 위험한 환경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 기뢰를 치밀하고 조용하게 제거했다 며 설명이 어려울 정도로 어렵고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우리는 임무를 완수했다 고 말했다.그는 결론적으로 국제 해상 운송로는 오늘 개방돼 있으며, (통항) 흐름에 점차 탄력이 붙고 있다 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미군은 조직적 호위 를 제공함으로써 상선 약 1500척이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지원했고, 이를 통해 약 7억5000만 배럴의 원유가 해협 밖으로 운송될 수 있었다 고 부연했다.대이란 해상 봉쇄 상황에 대해서는 봉쇄를 재개한 7월 중순 이후 이란 해안에서 단 한 방울의 석유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며 봉쇄 돌파를 시도한 75척을 회항시키고 지시에 불응한 3척을 정지시켰다 고 했다.다만 UNN, 에너지커넥트 등이 블룸버그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일부 동맹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가 일부 남아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관계자는 이를 일축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