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12T09:59:03

미얀마계 미국 학자, 중국 방문 중 스파이혐의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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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얀마 및 중국 외교 정책에 관한 글을 써왔던 미국 학자가 스파이 행위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되었다고 12일 중국 외교부가 말했다. 민 진 이란 이름의 체포된 학자는 중국 국가 안보를 위험하게 하는 간첩 활동을 해왔다 고 중국 외교부의 린지안 대변인이 말했다.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 의혹으로 미국 시민을 체포하는 것은 드물며 바로 한 달 전에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만나 관계 개선 의지를 보였다.민 진을 알고 있는 미얀마의 한 반정부 활동가는 그가 회의 참석차 중국 윈난성 주도 쿤밍으로 간 뒤 6월 3일 실종되었다고 말했다.미얀자 군부 정권의 보복을 두려워해 익명을 요구한 이 활동가는 민 진이 이전에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민 진은 미얀마 이전 군부 독재 시절인 1988년 일어났던 대학생 주도 반정부 봉기 때 학생 운동가였다. 얼마 후 그는 미국에서 망명을 신청해 미국 시민이 되었다. 현재는 어떤 직접적 정치 운동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민 진은 중국의 미얀마 외교 정책 및 무역 등에 관한 글을 내온 ISP 미얀마란 이름의 싱크탱크를 만들었다. 이 연구소는 중국 싱크탱크들과 정기적으로 의견 등을 교환해왔으며 미얀마의 희토류 중국 수출 등과 같은 사안에 관한 글은 올렸다.민 진은 미 캘리포니아 주립대 버클리 분교에서 박사 과정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