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이비 보수 설치다 몰락…지선 후 '국민의힘 헤쳐모여'가 최선"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책임자 정리와 정통 보수주의 복원을 통한 전면적인 당 쇄신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아마 국민의힘에 더 큰 혼란이 올 것 이라며 현재 국민의힘이 헤쳐모여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이라고 말했다.홍 전 시장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를 통해 국민의힘의 현 상황을 비판하며 보수 진영의 재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책임 정치를 실행하지 않았다 며 정권 몰락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또다시 나와서 설치는 당이 돼버렸으니 국민이 호응하지 않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가 끝난 뒤 정통 보수주의가 제대로 이 땅에 다시 태어나는 기회를 국민이 만들어주고, 국민의힘도 자각해야 한다 고 했다.홍 전 시장은 보수 출신 대통령들의 탄핵과 수감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보수 진영이 병들었다 고 진단했다. 그는 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뺀 보수 출신 대통령이 세 명이나 감옥에 가고, 두 번이나 그 어려운 탄핵을 당했을까 라며 보수 진영이 병들었기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통 보수주의가 사라지고 사이비 보수들이 설치기 시작하면서 한국 보수 진영이 몰락하기 시작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보수 재건의 해법으로 책임자 정리와 정통 보수주의 복원을 꼽았다. 그는 더 이상 정권 몰락의 책임이 있고 사익을 추구하는 국회의원들은 국회에 다시 돌아가서도 안 된다 며 사익보다 국익을 우선시하는 정치인들이 많아져야 한국 보수 세력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고 주장했다.그는 보수와 진보의 가치가 반드시 충돌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보수주의는 자유와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진보 진영은 평등과 분배를 최우선 가치로 둔다 며 이게 배치되는 개념은 아니다 라고 했다. 이어 두 가지를 어떻게 대화와 타협으로 조화시키고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느냐의 차이에 불과하다 고 말했다.홍 전 시장은 건강한 보수와 건강한 진보가 양 날개로 대한민국을 끌고 가는 선진 대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오늘 해본다 며 정말 한국이 잘되기 위해서는 정치도 선진국 대열에 올라서는 정치를 해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