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16T22:22:24

이스라엘군이 또 서안지구 수용소 폭격, 남성 한 명 숨져 --보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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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팔레스타인의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주말인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한 난민 수용소를 또 폭격해 팔레스타인 남성 한 명이 살해당했다고 라말라 소재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발표했다. AF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한 보건부의 짧은 발표문에 따르면 이 날 이스라엘 군은 제닌 난민수용소를 공습했으며, 눌 알-딘 파야드(34)가 허벅지 등에 총탄을 맞은 뒤 숨졌다고 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가 구급대도 이 날 수용소 입구에서 한 젊은 남성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인들의 사격을 당한 그는 다리 총상을 입은 뒤 호흡곤란과 심정지로 이어지면서 사망했다고 적신월사는 발표했다. 현지 소식통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파야드는 5만7000여명이 살고 있는 이 수용소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이스라엘군의 집중 사격을 받고 사망했다. 아직 이스라엘 측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이 없다. 파야드의 죽음으로 2025년 1월 부터 제닌 시와 이 곳 수용소에서 계속 중인 이스라엘군의 공격 작전의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65명으로 늘어났다고 팔 정부는 밝혔다.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이 시작된 이후 이 전쟁으로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도시와 마을에서도 계속해서 공격이 격화되었다. 주민 사살과 체포, 주택과 시설의 파괴, 현지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희생자도 늘어나고 있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장벽과 정착촌 반대 위원회 는 이스라엘군과 정착촌민들이 올해 4월 한 달 동안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주택, 사유지를 공격한 횟수만 해도 160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2025년도의 유엔 보고서 통계에 따르면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는 이스라엘이 만든 정착촌 사람들 70만 명과 팔레스타인 주민들 330만 명이 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