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4-03T13:06:08

미국 3월 사업체 일자리 17.8만개 순증…실업률도 4.3%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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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정부기관 포함 비농업 부문 사업체 일자리가 3월 한 달 동안 17만 8000개 늘어났다고 3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매우 좋은 고용 상황으로 이란 전쟁 장기화와 휘발유가격 급등 등으로 코너에 몰려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위기 전환의 호재가 나온 셈이다.또 이날 발표에서 지난 2월의 당초 9만 2000개 감소 가 4만 1000개 추가 감소로 13만 3000개 순감으로 수정되었다. 1월은 반대로 12만 6000개 증가에서 3만 4000개가 더 늘어 순증 규모가 16만 개가 되었다. 그러나 1월과 2월 합해 수정치로 7000개가 감소된 것이다.트럼프 2기 정부 첫 1년인 지난해에는 월평균 사업체 일자리가 1만 5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 전해인 조 바이든 마지막 해에는 월평균 10만 개 순증했었다.임금근로자 수를 일컫는 사업체 일자리(payroll)는 미국 총 취업자의 97%를 차지해 실업률보다 경기 흐름을 더 잘 반영해 시장이 주목한다.한편 가계조사의 실업률 통계는 4.3%로 2월의 4.4%에서 낮아졌다. 미국 실업률은 2025년 11월 4.5%까지 올라갔다.경제활동 참가자가 한 달 동안 39만 6000명이 줄어들었고 취업자도 6만 4000명이 줄어들었다. 경제 참가자 이탈 규모가 취업자 감소분보다 훨씬 커 결국 실업자가 한 달 전보다 33만 2000명이 줄어든 것이다.여기서 경제 참가자 대비 취업 실패자 비율인 실업률이 4.4%에서 4.3%로 낮아진 것이다. 3월의 실업률 하락은 내용이 좋다고 할 수 없다.총 취업자는 1억 6284만 명이었고 실업자는 723만 명이었다.총 취업자 중 사업체 일자리 즉 임금근로자 수(payroll)는 1억 5863만 명으로 전 취업자의 97.4%였다. 이 사업체 근로자에서 3월에 17만 8000명이 늘어난 것이며 이 중 민간 부문은 18만 6000명이 증가했으나 정부 부문에서 8000명이 감소했다.미국 경제는 지난해 2.1% 성장해 지지난해의 2.8%에서 낮아졌다. 특히 마지막 4분기에는 연율 0.7%(단순 직전분기 대비 0.2%) 성장에 그쳤다.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연 인플레는 2월 2.4%를 유지했으나 이란 전쟁 기간인 3월에는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연준은 3월 18일 기준금리를 연속 동결시켜 타깃범위가 3.50~3.75%에 있다.제롬 파월 의장의 마지막 연준 정책이사회가 5월 초 예정되어 있다. 고용사정은 좋으나 전쟁 영향 인플레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