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기밀 유출' 정동영 장관 사퇴해야…한미동맹 파탄내는 안보 자해 행위"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북한 구성 핵시설을 언급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기밀 유출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정 장관을 경질하고 한미관계를 복원해야 한다 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인 성일종·한기호·강대식·강선영·유용원·임종득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 장관은 지금 바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시기 바란다 고 촉구했다.이들은 국방부는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에게 항의했다는 것은 한미 군사외교상 적절하지 않고, 사실도 전혀 아님 이라고 했다 며 핵심은 바쁜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에 찾아갔는지 여부인데, 항의는 없었다 에 방점을 두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국방부를 향해 정 장관의 발언 이후에 주한미군사령관이 안규백 국방장관을 찾아왔던 일이 있는가, 없는가 라며 한미동맹을 파탄내고 대한민국 안보에 심대한 위협을 가한 잘못은 비겁한 말장난으로는 절대 덮혀지지 않는다 고 했다.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 장관이 한미 당국이 공식 확인한 적 없는 북한의 민감한 핵시설을 함부로 발설해,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가 일부 제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며 정 장관은 이를 덮고자 애꿎은 미국 싱크탱크(CSIS)를 끌어들였지만, 당사자인 빅터 차 석좌로부터 그런 보고서를 쓴 적 없다 는 공개 면박만 당했다 고 주장했다.최 원내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대북 정보 제한 사태를 사과하기는커녕, 장관 뒤에 숨어 SNS에 터무니없는 일 이라며 동맹국의 합리적 우려를 깎아내렸다 며 국정 최고 책임자가 국격을 추락시킨 동맹을 기만한 장관 의 방패막이를 자처하며 대리 변명에 나선 것 이라고 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정 장관은 본인의 기밀 유출 논란을 덮기 위해 미국 CSIS 보고서를 근거로 들었지만, 이는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 며 대한민국 국무위원이 국제 사회에서 공개 저격 을 당하는 이 수치스러운 사태를 국민은 도대체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라고 물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런 엄중한 시기에 본인의 지식을 과시하고 싶었던 것인지, 북한에 정보를 퍼주고 싶었던 것인지 모를 정 장관의 기밀 유출이야말로 매국 행위이자 안보 자해 행위 라며 국가 안보의 근간인 한미 동맹의 신뢰를 박살 낸 정 장관은 이미 공직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 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