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07T02:32:23

박주민·전현희, '정원오 홍보물' 선거법 위반 의혹 제기…"본경선 일정 유예해야"

원문 보기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전현희 예비후보가 7일 정원오 예비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당 지도부의 조치를 요구했다. 박주민·전현희 후보는 이날 공동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 후보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제96조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며 향후 후보 자격과 선거 정당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 라고 밝혔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정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임의로 가공한 홍보물을 제작해 대규모로 유포하고 있다고 적으며 정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는 모름 이나 무응답 층을 임의로 제외하고 후보자 간 비율만 다시 계산한 수치 라며 정 후보는 이를 마치 본인의 실제 지지율인 것처럼 큰 글씨로 강조해 유포했다 고 주장했다. 이후 박 후보는 전현희 후보와 공동 입장문을 작성해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한다. 이들은 정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이후에도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가 되고 결국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되어 해당 지역 주민께 큰 혼란과 부담을 줬을 뿐 아니라 정당에 대한 국민 신뢰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힌 사례가 있어왔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해석이 나올 때까지 본경선 일정을 유예하거나 투표가 진행되기 전에 해당 후보 측에 명확한 경고 등 긴급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며 당원들께 정확한 정보가 제공된 상태에서 경선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에서 책임 있는 조치를 해달라 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 여론조사 홍보물이 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정 후보 측은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를 돕고 있는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원오 후보 측이 여론조사 결과를 백분율로 환산해 홍보했다고 경선 투표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다니, 패배를 자인한 것인가. 그 틈에 김재섭이 낼름 물어 고발까지 한다고 한다 며 과유불급 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원팀 정신이 아쉽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