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창원]송순호 26%·강기윤 16%, 부동층 52% '최대 변수'
원문 보기[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6·3 지방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남 창원시장 선거 판세가 초반부터 여야 간 격차와 높은 부동층 비율 속에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KBS창원총국이 창원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전 최고위원이 26%의 지지율로 선두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강기윤 전 국회의원이 16%로 뒤를 이었다. 무소속 이현규 전 창원 제2부시장은 3%, 개혁신당 강명상 365병원장은 2%로 조사됐으며, 조국혁신당 심규탁 전 한국승강기대학 총장 비서실장은 0.5% 미만으로 나타났다.특히 지지 후보 없음 (36%)과 모름·무응답 (16%)이 합쳐 52%로 절반을 넘어서며 부동층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부동층 응답자의 83%는 투표 의향이 있다고 밝혀 향후 표심 이동에 따라 선거 구도가 크게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누가 당선될 것 같은가 라는 질문에서는 송순호 후보 27%, 강기윤 후보 23%로 두 후보 간 격차가 4%로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후보 선택 이유도 차이를 보였다. 송 후보 지지층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38%)과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라서 (26%)를 주요 이유로 꼽았고, 강 후보 지지층은 경력과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35%)과 정책과 가치관이 마음에 들어서 (24%)를 꼽았다.반면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응답자들은 후보들을 잘 몰라서 (38%),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아서 (20%),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 (17%)를 주요 이유로 들었다.차기 창원시장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는 마산·창원·진해 균형발전 (24%)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100만 인구 회복 등 인구감소 대응 과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추진 이 각각 12%로 뒤를 이었다. 이어 기업 유치 및 기업 지원 (11%), 대중교통 체계 개선 (10%), 복지 및 의료 확충 (9%) 순으로 조사됐다.창원시 S-BRT 개통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만족 44%, 불만족 37%로 나타났다. 마산합포구 육호광장까지 2단계 사업 확장에 대해서는 찬성 46%, 반대 43%로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S-BRT 2단계 사업에 가장 기대하는 점은 이동 시간 단축 (51%), 정확한 버스 도착 (14%), 승강장 편의성 (10%)을, 우려하는 점은 일반 차로 정체 (38%), 교통 체계 혼선 (36%), 과다한 예산 (17%)을 꼽았다. 투표를 할 것인가 에 대한 질문에는 투표를 하겠다 (90%)가 투표를 하지 않겠다 (8%), 모름·무응답 (2%)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에 대해서는 잘한다 (63%)는 평가가 못한다 (23%), 모름·무응답 (15%)보다 크게 앞섰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26%로 나타났으며,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은 각각 2% 수준이었다.이번 조사 결과는 창원시장 선거가 뚜렷한 선두 구도 속에서도 절반이 넘는 부동층의 향방과 정책 이슈에 따라 판세가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유동적 선거 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전체 질문지와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BS창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