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 관객에게 '막대사탕 키스'…中 관광지 퍼포먼스 논란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염지윤 인턴기자 = 중국의 한 관광지에서 공연자가 자신이 입에 문 막대사탕을 여성 관광객이 입으로 받아가게 하는 이른바 막대사탕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8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의 한 관광지에서 활동하는 남성 공연자가 관광객들과의 과도한 신체 접촉 퍼포먼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약 40만명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를 보유한 이 공연자는 전통 중국 의상을 입고 창문 형태의 무대에서 관광객들과 교감하는 퍼포먼스로 인기를 얻었다.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관광객이 창문 옆 종을 울리면 커튼 뒤에서 등장한 뒤 자신이 입에 문 막대사탕을 여성 관광객이 입으로 받아가게 하는 연출을 선보였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두고 막대사탕 키스 라는 표현이 퍼졌다.이 밖에도 일부 여성 관광객의 볼을 만지거나 손깍지를 끼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한 관광객은 정중하고 부드러운 태도 덕분에 마치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고 후기를 남겼다.이 같은 체험형 퍼포먼스는 중국 숏폼 플랫폼에서 빠르게 화제를 모으며 관광객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비판 여론도 적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미성년자들에게 낯선 사람과의 신체 접촉이나 키스 같은 행동을 가볍게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공여낮는 사과 영상을 공개하고 앞으로는 막대사탕 대신 손으로 꽃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 고 밝혔다.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외모와 신체를 활용한 체험형 공연 콘텐츠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올해 초에는 근육질 남성 무용수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관객과 교감하는 현대무용 공연 노베이비 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에는 한 훠궈 체인점이 야간 시간대 근육질 남성 DJ 공연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