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07T02:00:00

폭염 속 햇빛 피하자…올해 전국 '그늘막' 4만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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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시민들이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앞 등에 설치된 그늘막 을 올해 4만개 가까이 확대하는 등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그늘막은 2006년 평창 등 수해 지역의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에 검정색 차양막이 설치되면서 개념이 처음 도입됐다.이후 2015년 6월 서울 서초구가 따가운 햇볕 아래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파라솔 형태의 접이식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을 설치한 것을 계기로 도심지 보행자를 위한 그늘막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특히 행안부가 2019년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 을 제정하면서 제도적 기반이 갖춰졌고,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특성과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그늘막을 선보였다.대표적으로 ▲기온·바람 감지 스마트 그늘막 (서울 광진구) ▲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 결합형 그늘막 (부산 북구) ▲어린이 보호구역 옐로우카펫 연계형 노란 그늘막 및 고령자용 원형의자 겸용 그늘막 (충남 천안시) 등이다.행안부는 이러한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 시설을 늘리기 위해 지자체에 폭염 대책비(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그 결과 2019년 최초 전수조사 당시 5662개였던 전국 그늘막은 올해 현재 3만9514개로 대폭 증가했다.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그늘막과 같은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폭염으로부터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