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2T15:41:00

욕망에 잠식된 맑은 얼굴 “어둠의 끝 가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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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어둠의 끝을 찍어보고 싶었어요.”배우 박보영은 지난달 27일 종영한 디즈니+ 시리즈 ‘골드랜드’를 이렇게 돌아봤다. 밝은 역할로 주로 기억돼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1500억원대 금괴를 둘러싼 범죄 스릴러의 한복판에서 욕망에 잠식되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른바 청불 장르물이 OTT의 흥행 카드로 떠오른 흐름과 맞물린 변신을 보여준 것.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밝은 것만 하다 보면 시청자들이 다소 지루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