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06T10:34:26

김민석 출마 선언에 친명·친청 공방 격화…"계엄 해제 표결 불참" "지켜야 할 선 있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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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며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해 6일 지난 1년 자기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 고 발언하자 친청계(親정청래)계가 일제히 반발했다.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발언을 인용하며 출마의 첫 자리에서부터 시대착오적이고 유체이탈식 발언을 나열하시는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고 적었다. 한 의원은 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한 의원은 만약 당정 간의 혼선이 실제로 있엇다면 그 책임에서 총리 자신이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며 그런데도 마치 자신은 관련 없는 방관자인 양 남 탓만 하는 태도는 무책임의 극치 아닌가 라고 물었다.이성윤 의원도 페이스북에 남탓만 하고 비난하는 식의 출마선언이 개탄스럽다 며 이렇게 남탓만 하는 것이 정작 김민석 당대표 후보님 본인의 자기정치 폐해 나 당정협력 혼선 을 초래하는 자기정치 아닌가 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그러면서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듯 김 후보님이 윤석열 계엄 해제 국회 표결에는 불참했는데, 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나 라고 했다.최민희 의원은 김 전 총리가 이날 자신을 민주 대연합론자 로 표현한 것과 관련 합당할 민주개혁 세력과는 합당하고, 연대할 민주진보 세력과는 연대하며 그를 기초로 확장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면서도 우려되는 점이 있다 고 페이스북에 적었다.최 의원은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격렬하게 반대했던 두 최고위원, 이언주 의원의 텔레그램 메시지와 강득구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명확히 답변해주시기 바란다 고 했다.또 지난 2002년 이른바 후단협 사태 와 관련해 후보님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무현·정몽준 단일화에 몸을 던졌다 고 표현했다 며 정직하게 말하면 김 후보께서는 정몽준으로의 후보단일화를 위해 탈당한 것이 아닌가 라고 반문했다.이에 친명(親이재명)계는 대표 경선을 또다시 과거 공방과 계파 싸움으로 끌고 갈 생각이시면, 그 자체가 이재명 정부 성공의 발목을 잡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며 반박했다.이건태 의원은 최 의원을 겨냥해 25년 전 후단협까지 끌고 오는 걸 보니 정말 다급한 모양 이라며 과거를 파헤친들 지난 1년의 엇박자 는 지워지지 않는다 고 했다.이 의원은 또다른 게시물에선 이 최고위원을 향해 정 전 대표가 네거티브하지 않겠다 단결의 언어, 동지의 언어만 쓰겠다 더니 정 전 대표의 측근 이 최고위원은 아직도 네거티브만 하고 있다. 안타깝다 고 했다.강득구 최고위원도 이 최고위원을 향해 (이 최고위원이 김 전 총리가) 계엄 해제 표결에 왜 불참했는지, 감기약 성분이 무엇인지까지 물었다 며 이 질문, 누가 떠오르지 않나.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똑같은 논리로 김 전 총리의 그날 밤 행적을 캐물었다 고 했다.강 최고위원은 이런 말꼬투리 잡기식 문제 제기를 우리 당 최고위원이 그대로 되풀이하고 있다 며 같은 당이더라도 생각이 다를 순 있다. 그러나 지켜야할 선이 있다 고 맞받았다.이어 (김 전 최고위원은) 감기약을 먹고 일찍 잠들었다가 계엄 소식에 놀라 국회로 달려왔고, 차량 진입이 막힌 국회 주변을 돌다 담을 넘어 본회의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표결이 끝나 있었다고 했다. 담을 넘다 다치기까지 했다 며 저는 국회에서 본 김민석 의원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한다. 제대로 알고 비난하라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