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02T22:26:20

김정은 "파병기념관, 이달 중순 준공"…'총정치국 산하'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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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 파병군 추모 기념관 건설 현장을 방문해 이달 중순 준공을 예고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장을 현지 지도하시였다 고 3일 보도했다. 통신은 구체적인 현지 지도 날짜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16일 방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현장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전투위훈기념관 공사는 현재 총건축 공사량의 97%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전투위훈기념관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자랑스러운 아들들의 위대한 영웅 정신을 칭송하는 시대의 기념비, 애국주의 교양의 전당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또 4월 중순 이곳에 참전 열사들의 유해를 안치하는 의식을 엄숙히 거행하고 쿠르스크 해방작전 종결 1돌을 맞으며 준공식을 진행할 것 이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전투위훈기념관을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산하에 두도록 하는 기구안 을 비준했다.총정치국은 인민군 내 당 조직으로, 군에 대한 정치사상적 무장 및 통제 역할을 수행한다.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지난해 4월 서면 입장문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병했다고 공식 인정하고, 전사자가 발생한 사실도 공개했다.이후 김 위원장은 전사자에 대한 예우 및 추모 분위기를 대대적으로 끌어올렸다. 파병 정당성을 강조하고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됐다.김 위원장은 전투위훈기념관 사업도 각별하게 챙기며 여러 차례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10월 착공식에 참석했고, 지난 1월 딸 김주애·부인 리설주와 함께 현장에서 나무를 심는 식수식을 진행했다. 같은달 전투위훈기념관에 설치할 조각상 사업을 현지 지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