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3T18:00:00
“내가 너에 대해 그런 식으로 쓰면 안 되는 거였는데…”
원문 보기‘고양이 요양소에 간 고로’(안온북스)는 묘하다. 소설가 손보미가 글을 쓰고 최민지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인 듯하지만, 다 읽고 나면 더 많은 이야기를 품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타인(혹은 다른 생명체)의 삶을 어디까지 쓸 수 있을까. 소설가의 윤리적 고뇌가 은은히 배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