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30T01:56:52

이준석 "민주당, 행정수도 완성 진정한 의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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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개혁신당이 30일 세종시 어진동에서 대전·세종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행정수도 완성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영 정책위의장, 강희린 대전시장·하헌휘 세종시장 예비후보, 이준석 당 대표, 천하람 원내대표가 참석했다.이준석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의 행정수도 추진 의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세종은 14년 동안 결과가 아니라 약속만 받아왔다 며 헌법에 행정수도를 못 박지 않는 특별법은 위헌 소지를 가진 단속자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진정한 의지가 없다 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은 광역자치단체임에도 재정 현실은 열악하다 며 정부청사 비과세 면적만 59만㎡를 떠안고도 보상은 없고, 채무 비율은 18.5%에 달한다 며 멈춘 시계를 다시 돌려야 한다 고 강조했다.질의응답에서 기자가 하헌휘 후보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여론조사 지지율과 인지도에서 열세다. 반전 카드가 있느냐 라고 묻자, 이 대표는 KTX 세종역 설치를 핵심 카드로 제시했다. 그는 세종은 제주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KTX 정차역이 없는 자치단체다. 세종역을 통해 국제기구 유치와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며 충청북도와 협의해 청주공항 활성화와 연계하면 새로운 경쟁력이 생길 것 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세종시 재정 문제와 관련해 정부 시설 59만㎡에 대한 재산세만 합리적으로 부과해도 매년 150억~200억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 며 워싱턴DC처럼 정부 건물 면세를 보완하는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과거 지방선거 사례를 언급하며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이 독점하던 세종시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강력한 지원으로 결과를 바꿨다 며 이번에도 하헌휘 후보와 함께 세종시민에게 직접 다가가 설득할 것 이라고 밝혔다.개혁신당은 ▲대통령 집무실·국회 세종 이전 헌법 명문화 ▲KTX 세종역 설치 ▲대전도시철도 1호선 연장 ▲법인세율·최저임금 지방 결정권 이양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세종을 진짜 수도답게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