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1T15:40:00

[신문은 선생님] [위인과 정신건강] 불안과 의심 속에서도 “인간은 선하다”고 믿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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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본래 선하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 자크 루소(1712~1778) 하면 가장 먼저 따라오는 말이에요. 그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나쁜 존재가 아니라, 사회 속에서 상처받으며 변해 간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더 나은 사회와 교육을 꿈꿨고, 지금도 민주주의와 교육을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철학자가 됐지요. 그런데 참 이상한 점이 있어요. 인간의 선함을 믿었던 이 철학자가 정작 살면서 가장 두려워한 게 바로 사람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