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8T15:46:00
[서초동 25시] 아빠 검사도 육아휴직, 1년새 2배로
원문 보기지난해 육아 휴직을 사용한 남성 검사 수가 30명인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2024년보다 2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육아 휴직을 사용한 전체 검사는 109명이었다. 육아 휴직을 쓴 남성 검사가 늘어난 것을 두고 성 역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함께 검찰 조직 문화에 변화가 온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의 직접·인지 수사가 줄어든 데다 검찰청이 곧 폐지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얘기다. 법무부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육아 휴직한 남성 검사 수는 2016~2021년 한 자릿수(3→5→6→8→6→7명)에 머물다가 2022년(13명)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2023년과 2024년엔 각각 남성 검사 16명과 15명이 육아 휴직을 신청했다. 그런데 2025년엔 남성 검사 30명이 육아 휴직을 사용했다. 육아 휴직을 쓴 여성 검사도 2024년 62명, 2025년 79명이었다. 올 들어 육아 휴직한 남성 검사는 지난 5월까지 22명이었는데, 이 추세가 이어지면 4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