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전쟁의 이란, "공격 피해 400조원"…1000일간 우크라 전쟁피해의 '반'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은 미국-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물적 피해가 27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14일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이 기습 공격을 받은 뒤 이스라엘 및 인근 걸프 아랍국을 보복 공격을 하고 있으나 지난 8일 새벽(현지시간) 일시 휴전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만 39일 동안 미-이 공습에 큰 피해를 입었다.이란이 제시한 전쟁 피해 2700억 달러는 한국 돈으로 397조 원 정도로 한국 올 예산의 반이 넘는다.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전면 침입을 받아 만 3년이 지난 시점인 2025년 봄에 유엔 등과 함께 추산한 전쟁 재건 비용 5500억 달러의 꼭 반에 해당된다.우크라-러 전쟁은 1000일에 가까운 이 3년 동안 양측 전사자가 최소 30만 명에 달하고 우크라 민간인 사망자가 최소 1만 5000명에 이르렀다.이란은 이번 전쟁 40일 동안 미국으로부터 1만 3000여 회, 이스라엘로부터 4000회의 공습 출격을 당했고 민간인과 군인이 최대 각각 2000명 씩 사망한 것으로 관측된다.이란은 미국과 종전 협상에 나서면서 도발하지 않은 일방적 전쟁으로 인한 물적 피해의 배상을 10조항 중 하나로 요구했다. 파키스탄 직접 대면 협상에서 이란의 배상 요구액이 얼마인지 알려지지 않았다.그러나 이 협상 자리에서 이란은 미국이 2018년부터 다시 부과한 경제 제재의 하나인 이란 해외자산 동결 해제를 요구했는데 그 규모가 270억 달러로 알려졌다.이란이 이번 전쟁 피해액으로 추산해서 발표한 규모는 이의 10배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