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0T21:00:01
“잠깐 떴다 지는 주도주”... 韓 증시 발목 잡는 ‘푼돈 배당’
원문 보기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7일 분기배당을 발표한 이후 연이틀 하락했다. 분기 배당금이 지난해와 같은 375원에 그치자 실망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기존 주주환원 계획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연간 1500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추후 특별배당이 합쳐지더라도 주가가 140만원을 넘어선 상황이라, 연간 배당액이 전년의 10배로 늘어난들 시가배당률은 1%대에 불과할 전망이다.SK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 SK텔레콤 역시 낮은 배당에 발목이 잡혔다. SK텔레콤 주가는 최근 데이터센터 사업 호재로 급등하자 배당수익률이 3%대로 뚝 떨어진 것이 부담이 됐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오르면서 시가배당률이 떨어졌다”며 “고배당 매력에 투자했던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 변동폭이 커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