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31T02:45:15

이 대통령 "인도네시아 KF-21 공동개발, 함정·방공무기로 방산 협력 확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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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인도네시아와 한국형 전투기 KF-21을 공동 개발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성공의 경험이 함정·방공무기 등 다양한 분야로 방산 협력을 확장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 와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은 세계적 모범이 될 만한 국제 방산 협력 모델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 국가에서 모든 방산 공급망을 구축해야만 자주국방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며 우방국과의 협력을 통해 더 효율적인 자주국방의 기반을 만들 수도 있다. 무기체계를 함께 개발하고 방산 공급망을 공유하면 개발비용을 분담할 수 있고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으며, 효율적인 운용유지도 가능하다 고 했다.아울러 이번에 양국이 이룬 성과를 보며 다른 국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며 양국이 공동 개발한 무기체계는 수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더 큰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협력이 양국의 안보와 경제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양국 협력과 관련해서는 핵심광물·제조업 등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니켈 등 핵심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의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은 최적의 파트너 라며 자원과 기술을 결합하는 상호 보완적 경제협력 관계 를 형성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그러면서 한국이 갖춘 첨단기술과 경제개발 경험, 인도네시아가 보유한 인적·천연자원은 윈윈의 경제 협력으로 이어질 것 이라고 기대했다.나아가 양국이 미래 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AI(인공지능), 디지털,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길 바란다 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는 보다 균형 있고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국제 정세에 대해서는 기존의 국제규범과 제도가 도전받고 있으며 보호주의 확대와 공급망 재편 등으로 국제질서는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고 평가했다.이 대통령은 양국은 상호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길을 단계적으로 개척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며 인도·태평양 지역이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역내 갈등을 완화하고 양자·다자적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 이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인터뷰는 오는 1일 예정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