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伊교민 만나 "투표권 행사 지장, 참으로 심각한 문제"(종합)
원문 보기[로마=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교민들을 만나 대한민국 국민이자 주권자들이 행정적인 문제 때문에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주권을 행사 못 하는 건 참으로 심각한 문제 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로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재외국민 투표 문제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재외국민의 의사가 모국의 국정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한 업무 라고 강조했다.최근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국민 참정권이 침해받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며 재외국민 역시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또 재외국민 보호와 영사 지원에 있어서도 더욱 촘촘하게 챙기겠다 며 12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운전면허증, 체류 자격 허가 등 재외동포의 민원 사항을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입양 동포의 가족 찾기에도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입양 동포 여러분과 그 자녀들이 모국과 계속 연결될 수 있도록 자신들의 뿌리를 찾아서 쉽게 다시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조치도 최대한 신속하게 강력하게 추진할 것 이라고 했다.이날 간담회에능 한인회 등 동포단체 관계자, 동포 원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경제인, 종교·문화·교육계 인사, 입양동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박용주 재이탈리아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속에서 조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 며 대통령님의 이번 방문은 이탈리아 동포사회에 큰 기쁨과 힘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한국과 이탈리아를 더욱 가깝게 이어주고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익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동포사회도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고 했다.박광일 이탈리아한인회장은 과거에는 한국을 잘 알지 못했던 이탈리아인들이 최근 K-팝, K-뷰티 등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동포들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이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며 동포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이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은 이탈리아 사회 곳곳에서 성실과 책임으로 신뢰를 쌓아 왔으며, 그러한 노력이 오늘날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다 고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박이태 가이드협회회장이 대통령께서 지난 금요일 멜로니 총리와 만나 언급했던 공인가이드 자격증 관련 민원에 대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이탈리아 측에서 연락이 왔다 고 전하자 멜로니 총리의 일처리 속도가 놀라울 정도다. 한국의 이재명 정부도 빠르다고 정평이 나 있는데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더 빠른 것 같다. 이탈리아 일 처리가 늘 그렇게 빠른 건 아니라고 하니 더 인상적 이라고 평했다.이 대통령은 또 한국 음식점을 경영하는 한 교민이 한인이 하는 한식당에 대한 인증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동의하며 한국 문화 상품의 질을 관리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귀담아 듣겠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