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4T15:42:00

‘맥세권’으로 깜짝 변신한 완도군 섬마을 어르신 “손가락으로 햄버거 주문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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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2시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 있는 신평리 마을회관. 한국맥도날드 직원들이 서울에서 가져간 키오스크를 설치하자 마을 어르신들이 “저것이 키오스크인가, 그것인가 보네”라며 웅성거렸다. 맥도날드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이제 주문을 받겠습니다”라고 하자 문해 교실 3년 차 이인진(71)씨가 제일 먼저 키오스크 앞에 섰다. 화면을 꾹꾹 누르던 이씨는 “이것을 누르면 햄버거가 뿅 하고 나오는 게 맞는데… 책에서 공부한 것처럼 되지가 않네잉”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