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4T21:00:00

수출 물량 폭증인데 ‘주52시간’ 장벽… 韓 방산, 특별연장근로 막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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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방위산업 기업들이 주 52시간제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고용노동부에 특별연장근로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수년간 이어진 방산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물량이 몰린 상황에서 현장 인력난과 근로시간 제한에 맞물려 납기를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고용부는 허용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미 지난 3년간 방산기업들에 예외를 허용했던 만큼, ‘특별의 상시화’는 부담이라는 것이다.15일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주요 방산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고용부 측을 만나 특별연장근로가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국내외 납품 물량이 겹치면서 주 52시간제 아래에서는 납기를 맞출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통상임금의 1.5배를 감수하더라도 직원들의 연장 근무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