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05T03:45:33

송언석 "투표소 시위대 해산은 폭력 진압…폭행 확인되면 엄벌해야"

원문 보기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송언석 원내대표는 5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발생한 시위를 경찰이 해산 조치한 데 대해 폭력 진압 사태는 불법으로 불법을 덮고, 폭력으로 또 다른 범죄를 덮는 양상 이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모든 사태의 진앙지가 선관위이고, 부실했던 투표 관리가 주범이다. 선관위가 저지른 불법으로 일어난 정당한 항의인데, 경찰은 불법 시위대로 낙인찍어 강제 해산하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시위대 해산 과정에서 발생한 물리적 충돌을 언급하면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요구한다. 관련 영상 속 사실관계를 즉각 확인하고, 구타 내지 폭행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관련된 경찰관은 법령에 따라 즉각 엄벌에 처하기 바란다 고 했다.그러면서 투표함 안의 소중한 국민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해도 그 투표함이 국민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일 수는 없다 고 덧붙였다.송 원내대표는 이 사태는 대통령이 누구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라고 지시하고 끝날 사안이 아니다 라며 대통령이 국정을 책임지는 총책임자이지 않나. 대통령이 적극 나서서 선관위 투표용지가 부족하게 된 사유를 먼저 알리고 즉각 조치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말했다.이어 소위 만기친람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얼마나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관여해왔나 라며 헌법상 보장돼 있는 국민들의 참정권이 중대하게 침해를 받았는데 이런 문제에 적극 나서서 뭔가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중앙선관위의 자체적인 3대 범죄 게이트 진상 파악과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및 서울시 선관위원장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여당을 향해서는 국회 차원의 긴급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추진과 선관위에 대한 제도적 통제를 강화할 수 있는 입법 협조 등을 요구했다.잠실7동 투표소 현장에 있었던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민주주의를 바로잡기 위해 현장을 지켰던 청년들과 주민들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고 말했다.김 원내수석은 누가 죄인인가. 누가 누구를 잡아끌고 간다는 것인가. 잘못이 있다면 헌법상 보장된 참정권과 국민의 신성한 권리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국가가 잘못한 것이고, 현장의 절규를 듣고 움직이지 못했던 정치권이 잘못한 것 이라고 했다.이어 당연히 지켜져야 할 원칙과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어기게 된 국민들의 배신감과 상실감, 피로 지켰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는 아픔을 이제부터 하나하나 꼼꼼히 따지고 묻겠다 며 선관위는 자체적으로 조사하겠다고 한다. 조사 주체가 아니라 수사 대상 이라고 했다.한편, 송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지도부의 행동이 없다는 취지의 질문에 전체적으로 지난 지선보다 최종적으로 성과가 뒤떨어지고 부족한 것은 사실 이라며 이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은 드렸던 것 같고, 제가 당을 대표해 말할 사안은 아닌 듯하다 고 했다.원내대표 사퇴 시기와 관련해서는 제 임기는 6월 15일까지라는 말로 대신하겠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