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04T06:04:22

김 총리, '응급실 뺑뺑이 태아 사망'에 "'한국식 모자 전문병원' 모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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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응급실 뺑뺑이 로 태아가 숨지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데 대해 의료 환경을 고려하여 인력 쏠림 없이 지역 의료가 상생할 수 있는 한국식 모자 전문병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 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애도를 표하며 현행 중증-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 체계를 재정비하고, 일본처럼 분만실과 신생아 중환자실(NICU)을 집적해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 고 적었다.그는 소중한 아이를 잃은 부모님의 슬픔을 감히 가늠해 본다.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며 부모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고 했다.이어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며 현재의 인력 부족은 단기에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다. 정부는 우선 산과 의료진에 대한 법적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산과 의사들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당장의 공백을 메워 나가겠다 고 말했다.김 총리는 무엇보다 산과와 소아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시는 불안과 불편을 생각하면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 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필수·공공 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 고 강조했다.아울러 현장을 지키며 최선을 다해주시는 의료진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고 했다.그는 다시 한번 큰 아픔을 겪으신 부모님과 가족에게 위로를 보내고, 안타깝게 꽃피우지 못한 생명을 위해 기도한다 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일 새벽 충북 청주에 거주하던 임신 29주 차 산모인 30대 A씨가 응급 상황에서 분만 병원을 찾지 못해 부산의 한 종합병원까지 이송됐으나 태아는 끝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