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끌 차기 시장은 누구?" 민심 살펴보니…
원문 보기[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아무래도 일 잘하는 사람이 최고겠지요 6·3 지방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을 이끌 차기 시장에 대한 지역 민심은 어떨까?지역 곳곳에서 만난 시민들은 입을 모아 시장 자리에 오를 인물의 능력 을 강조했다.저마다 놓인 환경, 가지고 있는 정치관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하나같이 일 잘하는 사람 이 되길 소망했다.지난 3일 부산 연제구 주택가의 한 공원.시민 최모(80대·여)씨는 시장 선거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정치 잘 모른다 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일 잘하는 게 최고 라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내 살기 좋고 편하면 그게 제일이다 며 그러면 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게 최고로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김모(60대)씨는 시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갖게 되는 건 서민 체감도 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현 시장이 하고 있는 일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며 특히 주거 정책이 마음에 안 든다 고 고개를 저었다.김씨는 지금 대통령이랑 같은 당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돼야 힘을 받아서 더 일을 잘하지 않을까 싶다 며 나중에 투표를 하게 되면 민주당 소속 후보를 뽑을 것 같다 고 말했다.시민 오모(70대·여)씨는 다른 생각을 전했다.오씨는 개인적으로 지금 하는 사람이 계속했으면 좋겠다 며 부산 살기 좋지 않냐, 부족함 없이 살고 있다 고 답했다.전통시장 상인들은 경제 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부산진구 부전시장에서 50년 넘게 과일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모(80대·여)씨는 새로운 사람이라도 잘할 것 같으면 뽑아줄 것 이라며 무조건 경제 살리는 게 우선이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씨는 시장 선거에 처음 나오더라도 뽑아 놓으면 잘하더라 며 텔레비전에서 토론하는 거를 자주 보는데 그런 거 보면 이 사람이면 괜찮겠다 싶다 고 밝혔다.의류를 판매하는 박모(40대)씨는 시장에 있으면 서민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바로 보인다 며 경제 공약을 보고 후보를 뽑을 것 이라고 전했다.청년 유권자들의 생각은 다양했다.이날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에서 만난 양모(20대·여)씨는 아직 뽑을 사람을 정하진 못했다 면서도 지금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후보마다 일자리 비전이 있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전했다.장모(20대)씨는 부산에 가장 필요한 것을 인프라 라고 했다. 그는 교통이든 문화든 제일 체감이 되는 게 인프라 마련인 거 같다 며 공약을 보고 가장 만족할 수 있는 후보를 뽑게 되지 않을까 싶다 고 내다봤다.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김모(30대)씨는 신혼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이와 관련한 공약들이 가장 눈에 들어오더라 며 그 부분을 투표에서도 중요하게 볼 것 같다 고 이야기했다.제40대 부산시장을 뽑는 선거는 6월3일 치러진다. 당선자는 올 7월1일부터 2030년 6월30일까지 4년간 부산 시정의 방향키를 잡게 된다.부산시장 후보 선출을 놓고 여야는 경선을 치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재수 전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시장과 주진우 의원이 맞붙는다.이 외에도 개혁신당 정이한 전 대변인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