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팥 원료곡 생산단지 8개소 조성…품질 고급화 추진
원문 보기[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올해 팥 원료곡 생산단지를 전국 8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가곡적성이 우수한 팥을 재배한다.국립식량과학원은 국산 팥 소비 활성화 및 자급률 증진을 위해 가공산업체와 산업체 연계 지역특화 가공용 팥 원료곡 생산 기반 조성 시범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지난해까지 조성된 팥 원료곡 생산단지는 5개소, 누적 면적은 100헥타르(ha)에 달한다.이곳에서 생산된 팥은 인근 수제 양갱 전문점과 빵집 등을 통해 유통됐다.특히 대구 군위군은 경주 황남빵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난해 생산된 팥 20톤(t)을 팥빵 제품으로 소비하는 성과를 거뒀다.경주 황남빵은 연 300t 가량의 국산 팥을 원료로 소비하며, 국산 팥의 안정적 소비 구조를 확립했다.시범사업 3년차를 맞은 올해는 경기 연천군, 강원 영월군, 충남 공주시 3개 시군에서 10ha 규모로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이 생산단지에서는 가공적성이 우수한 팥 아라리 , 홍다 , 홍미인 등을 재배할 예정이다.경기 연천군은 홍미인 , 강원 영월군은 아라리 를 활용해 생산된 원료곡을 인근 가공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충남 공주시는 벼와 양파를 수확한 후 팥 홍미인 을 심는 이모작 재배로 생산된 원료곡 10t을 관내 카페와 떡집 등 지역 가공·유통처와 연계해 상품화할 계획이다.국립식량과학원은 고품질 팥의 안정적 생산을 돕기 위해 생력화 기계와 수확물 처리장비, 원료곡 가공기기를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품질의 균일화·고급화를 꾀하고 지역 가공·유통처와 연계해 지역특화 가공식품 개발 및 소비 확대를 뒷받침한다.황택상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가공업체가 요구하는 원료곡 수요와 농가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사업이 요구된다 며 우수한 국산 팥 품종을 바탕으로 생산·가공·소비가 이어지는 국산 팥 산업화 모델을 지속해서 확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