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8-20T21:19:00

모두 어렵다고 했는데... ABS 최초 10승 잠수함 선발→고영표의 자부심 저는 변화에 주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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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부터 KBO 리그에 도입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시대에서 사이드암과 언더핸드 유형의 잠수함 투수들은 말 그대로 생존의 기로 에 섰다. ABS 체제에서는 좌우 코너워크보다 존의 상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유리하지만, 팔 각도가 옆이나 아래에서 형성되는 잠수함 투수들은 공의 궤적이 주로 좌우로 흘러나가는 특성을 지닌다. 이로 인해 스트라이크 판정을 끌어내기가 유독 까다로웠고, 실제 리그 전체적으로 잠수함 선발 투수들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모두가 어렵다는 평가를 내렸던 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 KT 위즈 토종 에이스 고영표(35)가 또 한 번 편견을 깨부쉈다. 끊임없는 피칭 디자인 수정과 과감한 구종 변화로 ABS 시대 최초 10승 잠수함 선발 투수 라는 값진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