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05T15:48:00

신제윤 “파업땐 경쟁력 잃고, 국가 경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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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조합이 2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5일 “파업이 현실화한다면 노사 모두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박근혜 정부 때 금융위원장을 지낸 신 의장은 작년 3월 선임 이후 사내외 상황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노조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회사와 주주뿐 아니라 한국 경제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미칠 파장이 작지 않다는 판단하에 이례적으로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외 증권사는 파업 리스크를 이유로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주주 단체는 파업으로 피해가 발생하거나 노조원들에게 과도한 성과급이 지급되면 노조원·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