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결과 겸허히" 울산 여야 모두 쇄신 목소리
원문 보기[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울산지역 여·야 정당이 새로운 변화를 다짐했다.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울산시당위원장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기간 동안 일 잘하는 새로운 지방정부 건설을 기치로 울산 곳곳을 땀으로 적셨다 며 그 결과 울산시장 선거 승리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지만 북구를 제외한 기초단체장 선거와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많은 과제를 안게 됐다 고 말했다.이어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고, 변화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만으로는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었다 며 시민의 기대와 경고가 함께 담긴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울산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이 듣고 더 깊이 성찰하고 더 치열하게 준비하겠다 며 이번 결과를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선거에서 남구갑 국회의원과 중구·남구·동구·울주군 기초단체장을 배출하고 울산시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등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과 신뢰를 받을 수 있었다 며 비록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고 밝혔다.이어 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심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부족했던 점은 냉정하게 돌아보겠다 며 보내주신 질책과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 곁에 서겠다 고 덧붙였다.또 선거는 끝났지만 더 나은 울산을 향한 발걸음은 멈출 수 없다 며 시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이번 선거에 출마했던 진보당 울산시당 후보들도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진보당에게 큰 책임과 무거운 과제를 남긴 선거 였다며 민주·진보 진영의 승리와 울산 정치 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울산시장 후보 사퇴 등 무겁고 아픈 결단도 내려야 했다 고 밝혔다.이어 시민의 기대에 다 닿지 못한 부분과 더 넓게 설득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며 당선의 기쁨은 겸손하게 받들고 낙선의 아쉬움은 뼈아픈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 고 덧붙였다.진보당 후보들은 부족했던 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치열하게 고쳐나가겠다 며 앞으로도 약속을 지키는 책임정치, 시민의 삶을 살피는 민생정당, 울산의 미래를 만드는 대안정당의 길을 걷겠다 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울산시장과 북구청장, 국민의힘은 나머지 4개 구·군 기초단체장과 남구갑 국회의원을 배출했다.진보당의 경우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 김종훈 전 동구청장과 기초의원 2명 등 모두 3명이 당선됐으나 이번 선거에선 시의원 1명과 기초의원 1명 등 2명만 배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