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3T15:30:00
여자인데 남성 커트숍 가고, 4만원에 ‘시장표 히피펌’ 한다
원문 보기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주부 김모(42)씨는 올 초부터 집 근처 한 남성 커트 전문 프랜차이즈 미용실에 다니고 있다. 머리에 투자하는 비용은 두 달에 한 번, 1만5000원이면 충분하다. 김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서울 역삼동 유명 미용실에 다녔는데, 해마다 비용이 올라 대표 원장이 잘라주는 커트의 경우 올해 15만원이 됐다”며 “돈도 돈이지만, 갈 때마다 ‘모발이 상했다’며 수십만 원짜리 클리닉이나 염색을 권하고, 100만원 단위의 고액 선불권 충전을 유도하는 분위기가 부담스러워 발길을 끊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