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스라엘軍 관련 영상에 "인간 존엄성 타협 불가 가치…국제인도법 준수돼야"(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이스라엘 방위군 일부 병사들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지붕 위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추가 게시글을 통해 해당 영상이 아동이 아닌 시신과 관련된 사건이라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황을 전달하는 한 콘텐츠 제작자인 Jvnior(주니어) 의 영상을 공유하며 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 고 말했다. 원 게시물에는 이스라엘 방위군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고문한 뒤 지붕에서 떨어뜨렸다는 주장과 함께 관련 영상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약 3시간 뒤 추가 글을 올려 영상 속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추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영상에 대해 2024년 9월 발생한 실제 상황으로 미국 백악관이 매우 충격적이라고 평가했고, 존 커비 등 미 당국자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까지 언급했던 일 이라며 이에 이스라엘의 관련 조사와 조치도 이뤄졌다고 한다 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영상 속 대상이 생존자가 아닌 시신이라는 점도 함께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제인도법은 준수돼야 하며 인간의 존엄성 역시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지켜져야 한다 며 조금 다행이라면 (영상 속 지붕 위에서 떨어지는 물체가)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 시신이었다는 점이지만 시신이라도 이와 같은 처우는 국제법 위반 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역사 속에서 일어난 수많은 비극은 인권의 소중함이 무엇보다 최고이자 최선의 가치임을 가르쳐 줬다 며 뼈아픈 상처 위에 남겨진 교훈을 반복된 참혹극으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고 말했다.또 그렇게 해야 인류 모두가 상생하는 화해와 협력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며 어떤 이유에서든 어디에서든 인권은 최후의 보루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