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증시 전망은…전문가 "美 FOMC 전까지 오르다 이후엔 조정"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9월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후로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FOMC 전까지는 금리 동결 기대감에 증시가 오르다 FOMC 이후 추가 유동성 공급책이 나오지 않으면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9월 증시는 16일 예정된 FOMC를 전후로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 이라고 예상했다. FOMC 전까지는 채권시장의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하면서 증시가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채권시장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 이상 반영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한 연구위원은 향후 물가 지표가 안정적으로 나오면 채권시장도 금리 동결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채권금리가 안정되고 증시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 며 주식시장에 가장 좋은 적절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진다면 9월 FOMC 전까지 어느 정도 강세장을 기대할 수 있다 고 예상했다.다만 FOMC 이후에는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유동성 공급 조치가 추가로 나오지 않으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시장이 기대하는 단기채 매입 확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며 그렇게 되면 9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기간 조정이나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고 전망했다.금리 부담에 민감한 기술주가 최근 약세를 띤 것에 대해서는 순환매 가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변동성이 큰 반도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빅테크와 소프트웨어로 자금이 이동했다는 것이다.한 연구위원은 지난주에는 반도체를 제외한 빅테크가 대부분 상승했다 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매파적이라 증시에서 돈이 빠졌다면 이들도 오르기 어려웠을 것 이라고 진단했다.이어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반도체를 팔고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빅테크 등을 사면서 시장 안에서 돈이 이동한 것 이라며 반도체에서 빅테크, 소프트웨어로 이어지는 순환매 차원 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