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1T15:49:00
2028 총선·2030 대선… ‘정치 시계’에 맞물린 호남반도체
원문 보기이재명 대통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메가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연일 “속도전을 넘어 전격전” “조기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라”며 빠르게 밀어붙이라는 주문을 쏟아내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다만 기업 투자가 동반되는 산업 정책에 대해 이 대통령이 연일 공개적으로 속도전을 촉구하면서 정치권에선 “정치의 속도에 산업을 맞추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 등을 염두에 두고 이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팹(fab·공장) 건설을 일단락 지으려 한다는 것이다.